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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맥화랑, 강혜은작가 초대전 "흩뿌려진 풍경 속 색선(色線)의 향연" 개최 (2023. 01. 30)
맥화랑, 강혜은작가 초대전  "흩뿌려진 풍경 속 색선(色線)의 향연"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강혜은 작가의 개인전이 2월 3일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달맞이에 위치한 맥화랑에서 열린다.

유화 물감 덩어리에 손가락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 환상적인 색감과 질감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강혜은 작가는 . 언뜻 봐서는 실인지 물감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실처럼 가늘고 긴 색 선들이 층층이 쌓이고 겹쳐져 화면을 가득 채운다.

마치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어가듯, 유화물감을 손아귀 힘만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 선을 뽑아낸다.

팔레트에서 조합한 색상을 붓으로 펴바르는 것이 아니라 물감 덩어리를 손가락의 힘으로 짜내어 선들을 쌓아가며 전체적인 형태와 색감을 조화시킨다.

실처럼 보이는 유화물감의 선들이 겹겹이 겹쳐지면서 층을 만들고 그 사이에 작은 공간을 형성한다. 평면의 캔버스이지만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유화물감의 색 선들이 층을 쌓으며 만들어낸 공간 때문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20여 점의 작업은 지난 겨우내 작업실에서 꼼짝 않고 작업에만 전념한 결과물이다.

이전의 작업들이 작품의 완성도 면에 집중하는 과정이었다면, 현재의 작업은 ‘작업을 하는 행위' 그 자체에 집중하여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업을 한다.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던 것이 지난 세월의 결과물이라 하면, 작년 하반기부터 이번 개인전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냈던 색(色)과 형(形)으로부터 다시 자유로워지고자 함이다

원문보기: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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