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화랑 미술상 신설·전시 지원
미술상을 신설하고 전시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역 화랑들이 작가 키우기에 나섰다.
부산 기장군 연화리 맥화랑은 '맥화랑 미술상'을 제정하고 1회 수상자로 울산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반 학생 정지현 씨를 선정했다.
매년 한 차례 대상자를 정해 전시를 지원하는 화랑의 신규 프로젝트다.
정 씨는 현대도시 속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한 '위 런 투 패턴' 연작으로 개인전을
꾸미고 있다. 현대사회라는 거대한 기계 속 부속품으로서의 노동자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맥화랑 장영호 대표는 "전업작가로 첫 발을 내디딘 신진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의도"라며
"정지현은 졸업작품전 때부터 경매나 화랑 등 미술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가능성이
보이는 작가"라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7일까지. (051)722-2201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