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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나는 집으로 간다-정태경 作


국제신문 - 2012. 7. 9 (월)

나는 집으로 간다-정태경 作


"작가는 선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물을 선으로 읽어내는 눈이죠. 소박하고 평범한 풍경과 정물을 절제된 선과 색으로 표현한 그의 작품에서는 거침없이 화면을 채우는 일필휘지의 힘이 느껴집니다."

전시를 기획한 맥화랑의 장영호 대표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전시장에 내걸린 작품은 모두 선(線)으로 이미지화돼 있다. 구불구불하거나 직선의 선들이 캔버스 위에서 현란하게 춤을 춘다. 하동의 섬진강변 풍경(작품 이미지), 야트막한 산과 들, 골목길과 담장 등의 풍경을 단순하고 투박한 선으로 압축하고, 몇 가지 색으로만 표현했다. 정태경 작가는 붓이 아닌 오일스틱(오일을 굳혀 만듦)으로 선을 긋고 나서 문지르거나 덧칠하면서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표현했다.

늘 '나는 집으로 간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여는 작가는 "집은 마음에 묻어 둔 고향, 떠나온 집 등을 상징한다"면서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그 집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야 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투박하지만 담백함이 느껴지는 선 속에 서정시같은 진한 여운이 맴돈다.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맥화랑. (051)7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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