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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특별한 사람들의 '천진난만'

특별한 사람들의 '천진난만' 문형태의 '8을 데리고 떠나기'


문형태의 그림엔 천진난만함이 있다.

둥근 얼굴에 네모난 몸통, 여기 저기 삐져나온 선. 아이가 그린 그림 같다. 하지만 대담하면서도 지극히 함축적이라는 점에서 아이의 그림과는 차원이 다르다.

문형태의 '아주 특별한 사람'(Bobby Dazzler) 전은 예전 그의 전시와 좀 다르다. 마치 두 작가의 그림을 본 듯한 느낌이랄까.

전시공간도 확연히 구분된다. 한쪽은 격렬한 붓놀림과 함께 강렬한 재질감이 느껴지는 원색의 그림들이 있고, 다른 한쪽은 모노크롬(단색) 회화의 느낌이 나는 작품들이 걸려 있다. 하지만 전시는 분명 한 작가의 작품. 자세히 보면 서로 다르지 않다.

이번 전시에는 이해인 수녀의 세례명, '클라우디아'를 제목으로 한 작품도 있다. 작가는 지난 2008년 이해인 수녀의 에세이집 '사랑은 외로운 투쟁'을 모티브로 행복을 표현한 설치물과 이미지 아트 그림을 그렸더랬다.
△아주 특별한 사람'(Bobby Dazzler) 전=5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맥화랑. 051-722-2201.

정달식 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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