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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문화의향기]문형태 展 갤러리에 나타난 가제트 형사 2009.04.02~04.16

가제트 형사가 갤러리에 나타났다. 16일까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갤러리 맥에서 열리고 있는 문형태 초대전의 주제가 바로 '형사 가제트'.

여러 가지 무기를 온몸에 감춰두고도 늘 실수를 반복하는 형사 가제트란 주제를 현대미술의 시각으로 코믹하게 묘사한 전시다.

머리엔 프로펠러를 달고 다리는 스프링으로 무장한 형사 가제트의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이 다소 그로테스크하긴 하지만 그 때문에 허점투성이인 그의 이미지가 훨씬 도드라진다.

얼굴 없는 클로 박사의 자화상이나 얼굴을 지운채 간단한 선으로 윤곽을 살린 가제트의 모습도 우스꽝스럽다. 책상 위에 두 개의 스탠드를 설치하고 빈 코카콜라병 등을 올려놓은 설치작품도 가제트를 빼닮았다.

작가는 "시행착오의 삶을 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번번이 사건을 해결하는 가제트가 현대인의 자화상 같다"고 했다. 051-722-2201. 이상헌 기자 tt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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