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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 [아침의 갤러리] 무제-양희성 2008.1.10∼21

양희성은 조각칼로 '뜨개질 하는 여자'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캔버스에 아크릴로 층을 입혀 누에고치가 실을 짜내듯 실을 끌어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한다. 여러 번 덧칠한 흰색 아크릴 물감이 마른 후 조각칼로 표면을 파들어간다. 그녀에게 물감을 파는 것은 골동품의 발굴과 같은 것이다.

흰색은 인류의 역사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해 온 익명의 여성 예술가를 상징한다. 작가는 "무명씨들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려 지극한 정성과 인내로 실을 뽑아낸다"고 밝혔다. 작가는 부산 삼성여고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5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이다.

재미작가 2인 초대전=21일까지 부산 맥화랑. (051)722-2201
유창우 기자 ch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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