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설종보, 이광택
맥화랑 5. 20 ~ 6. 7
설종보 작업노트
우리네 일상의 삶과 풍경
우리 땅 곳곳을 기행하고 그곳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것이 작업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답사한 곳을 다시 한번 갔을 때 예전과 다르게 변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혹 삶들의 일상이 풍경처럼 변해가는 것 같아 좀 더 부지런히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조급함도 생깁니다.
우리네 일상은 도시나 시골이나 비슷하지만 고향의 따스함과 정감어린 풍경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합니다.
봄날 벚꽃 길을 걸어가는 가족들, 여름날 집으로 돌아가는 강변길,
가을날 안개 낀 호수길, 눈이 온 겨울 산 소나무길 등
우리 땅의 모습은 아련한 향수와 돌아가고픈 고향입니다.
그런 삶과 풍경을 그림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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